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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무로 만든 탈,특히 제가 소장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어느 나무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조형미가 아주 독특한 서로 다른 2개의 탈입니다.무심한 듯한 주술神의 상징이 묻어나는 건 둘 다 비슷합니다만조형적인 느낌이 아주 다릅니다.얼굴에 그리는 주술적인 선을 포함한 탈은 얼굴의 높낮이를 무시하고눈, 코, 입만 붓 끝의 스침처럼 조각해 놓았습니다.또다른 하나의 탈은 뭉툭한 이마와 좁은 하관으로 이어지는 날렵한 얼굴 윤곽을 가지고 있습니다.눈, 코, 잎도 얼굴의 높낮이를 따라 사실적으로 조각해 놓았습니다.어찌보면 날카롭고 냉정한 느낌입니다. 탈이란 게 원래움직임과 각도에 따라 다른 여러가지 느낌으로 보입니다.오광대의 탈이나 별산대의 탈, 심지어는 종이로 만든 가산오광대의 탈도움직임에 따라 많은 느낌을 받..
나무이야기
2016. 4. 25.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