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즐목공방

문,여는 날 본문

가구이야기

문,여는 날

다즐목공방 2016. 3. 11. 21:43

일을 시작한다는 건 참 뜨겁고도 긴장되는 일이다

.그리고

그 일의 시작을 알리고 함께 한다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많은 분들이 와 주셨다. 많이 궁금해 했을 터이고 아울러 걱정도 됐을텐데

기쁘게 다녀가 주어서 정말 고맙다.



작업을 하다가 작은 공구들을 찾는 데 이리저리 헤메기 일쑤다

그래서 나름 모양을 내서 수공구들을 한쪽 벽에 모아 가지런하게 정리해 놓았다  


방문하는 분들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다가 

생각해 낸 아이템이다. 

휴대폰 거치대

나무는 가구제작때 측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편백을 재단해서 사용했다

물론 재단은 치수에 맞게 해놓았지만 조립은 본인이 해야한다.

이것도 재미다. 

180방, 400방 사포로 다듬질하고 목공본드를 바르고 건조시켜 1개씩 가져갔다.


말하자면 이런 디자인이다


루바용 편백이라 숫놈부분을 잘라내고 양쪽 모두 골을 파서 모양을 맞추었다

그리고 거치해 놨을 때 충전케이블이 안정적으로 결합될 수 있도록

홈을 파고 구멍을 냈다.

사포질하고 풀칠하며 모두 즐거워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몇 개를 만들어 가신 조기현 선생 내외분은 

아크릴 물감으로 이렇게 아름답게 새로운 창조를 해주셨다.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이걸보니 다른 몇가지 아이디어도 떠오른다




예술마당 솔에 근무할 때

미영씨가 졸업작품으로 그린 내 얼굴을 선물로 받았다.

그 때부터 카톡 내 얼굴로 사용하던 그림인데 무척 받고 싶었는데.... 


회원을 모집중이다

편안한 시간대를 골라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문도 열었고 기분도 나고 해서 깎아 준다

.4월 16일까지 신청하면 30%를 감해주기로 한다.













'가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 화분대  (0) 2016.04.08
테이블쏘 보조롤러 제작  (0) 2016.03.31
나무, 입간판  (0) 2016.03.16
찻잔받침 만들기  (0) 2016.03.11
공방, 문, 열다  (0) 201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