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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즐목공방
아파트 앞마당에 누군가 버린 하이팩의자입니다. 이 의자는 이 십년 전쯤에 학생들이 공부하는 의자의 용도로 그야말로 붐을 일으키며 판매되었던 제품입니다. 나무를 얇게 켜서 접착제를 발라 성형틀에 고정하여 좌판과 등받이의 모양을 냈는데 얇지만 특유의 모양때문에 구조적으로 상당히 튼튼한 판재입니다. 바른 자세를 잡아준다지만 막상 앉아보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가지의 자세만을 강요하는 것도 모멘 상단히 부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득템하여 공방에서 보조의자로 쓰다가 여러 높낮이가 필요한 작업에 사용하기 위해 리폼하기로 했습니다. 매우 간단한 변신이지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리폼하고나니 이런 모습으로 탄생했습니다. 득템한 하이팩의자입니다.등받이와 좌판 부분의 천과 스펀지를..
Wood Furniture Embedded with Glass Rivers and Lakes by Greg Klassen
교육용으로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나무를 사용하여원형 롤 휴지박스를 만들었습니다.하도오일의 색감을 달리해서 투톤으로 만들었습니다. 모양은 즐겁게 웃고 사는 의미로 미소를 담았구요.입쪽으로 휴지를 꺼내 쓸수도 있고 위쪽으로도 휴지를 꺼내 쓸 수 있습니다. 뒷쪽에 휴지를 교환할 수 있는 문을 달았습니다. 눈을 트리머로 라운드처리 했더니원숭이 느낌이 확 나버렸네요. ㅜㅜ 아이들, 또는 가족체험용 소품으로 적당할 것 같습니다.
다즐목공방입니다. 오늘은 인형극 공연할 때 인형을 조종하는 조종간을 만듭니다. 몸통, 다리, 팔, 머리 등 각 신체부위를 잘 움직여 표현 할 수 있도록조종 부위를 많이 세분화해야 합니다.평소에는 걸어둘 수 있도록 해야 하기도 합니다. 자. 만들어 보겠습니다 칠하기 전 일부 조립한 모습입니다 각 소요 부재를 재단합니다 곡선을 스크롤쏘로 따줍니다. 직접 제작한 10인치 샌딩기로 부재를 샌딩합니다. 필요한 곳에 드릴링머신으로 구멍을 내줍니다. 이렇게 구멍을 냅니다. 일부 조립해 봅니다 이제 완전히 조립했군요. 철물도 맞게 사용을 합니다. 칠한 후 건조중인 모습입니다.이렇게 완성했습니다.이 조종간에 몸통과 팔, 다리 등을 걸고 조종을 하게 됩니다.주로 마리오네트인형에 사용될 터이지요.
오늘은 나무로 만든 탈,특히 제가 소장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어느 나무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조형미가 아주 독특한 서로 다른 2개의 탈입니다.무심한 듯한 주술神의 상징이 묻어나는 건 둘 다 비슷합니다만조형적인 느낌이 아주 다릅니다.얼굴에 그리는 주술적인 선을 포함한 탈은 얼굴의 높낮이를 무시하고눈, 코, 입만 붓 끝의 스침처럼 조각해 놓았습니다.또다른 하나의 탈은 뭉툭한 이마와 좁은 하관으로 이어지는 날렵한 얼굴 윤곽을 가지고 있습니다.눈, 코, 잎도 얼굴의 높낮이를 따라 사실적으로 조각해 놓았습니다.어찌보면 날카롭고 냉정한 느낌입니다. 탈이란 게 원래움직임과 각도에 따라 다른 여러가지 느낌으로 보입니다.오광대의 탈이나 별산대의 탈, 심지어는 종이로 만든 가산오광대의 탈도움직임에 따라 많은 느낌을 받..